후기/일상

울산 동구 - 카페 보름

일상다반사로그 2018. 9. 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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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느껴진 추석연휴의 마지막은 항상 바람쐬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비가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온도 또한 춥다.

추석연휴의 마지막에 어디로 갈까 준비하면서 고민을 했지만 딱히 좋은 곳이 생각이 들지 않아

와이프가 가자고 하는 곳으로 갔다만 거기 카페도 만석이고 차선책으로 간 곳이 바로 카페 보름 


카페 보름은 1층은 카페이고 2층 펜션이다

건물 외관을 구경할틈도 없이 바람이 너무 불고 추워서 얼릉 건물안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달을 잊은 그대에게..


올 추석에 보름달을 제대로 못 봤다 

저 글귀를 보니 보름달을 못 봤던 생각이 났다. 



하늘을 보라..어마무시하다..

날씨가 좋았다면 경치가 무진장 이뻤을 것 같은데 날씨가 참 아쉽다. 

간판에 보름이라는 글자는 있지만 달 모양은 초승달 모양같다.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동안 자리에 앉아서 장식된 물품들을 보았다.

티스푼이 참 많았다.

경주에 슈만과 클라라는 이쁜 찻잔이 엄청 많았는데 여긴 여러 개의 티스푼을 장식했더라



MATISSE..

잘 몰라서 구글 검색해보니 앙리 마티스의 그림인 것 같다. 



와이프와 어머니 주문한 녹차라떼와 보름라떼

그리고 난...소금커피..



소금커피는..내가..커피 레벨업을..좀 하고..다시 도전할래...

자세히 보면 분홍빛 나는것이 히말라야 소금이 생크림 위에 뿌려진 것이다.

다음엔 한 꼬집만 뿌려달라할 것이다.



바람이 너무 강해서 밀려날정도다...날씨가 좋으면 엄청 이쁠 것 같다.

너무 추웠다..


이렇게 2018년 추석의 마지막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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