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일상

치루 수술 후 12일째

일상다반사로그 2018. 6. 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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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에 수술을 하고 오늘 12일째 되는 날이다.

 

아무래도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어야하는 직업이다보니 수술 후 지난주 출근할 때 앉아있는게 상당히 부담스러워

팀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른 사무실에서 스탠딩책상 형태로 자리를 만들어서 근무환경을 만들었다.

되도록이면 서서 일을 했고 다리와 허리가 아플때만 조금씩 앉아서 일을 했다.

출퇴근시간이 편도 30~40분정도라 운전하면서 출근을 하다보니 앉아있는게 수술한 부위에 좋지 않다는 것을 출근할 때마다 느낀다..

특히 방지턱은 @#$@#$@#$ㅉㄸㄹㅉㄹ@#$@$ 에혀..

 

오늘까지 되도록이면 서서 일을했다. 그러다보니 발다닥과 무릎이 상당히 피로하다..

그리고 수술전 피검사에서 간 수치, 염증수치, 지방간까지 있으니.. 이번에 완전 식습관을 바꿔서 육류는 되도록이면 섭취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이랬더니..수술할때보다 1.5~2KG 정도가 빠졌다....보이차를 먹었더니 약간 효과를 보고 있는듯...

과자나...패스트푸드가 땡기는 금단증상이 한번씩 오긴하지만...그럴때마다 보이차나..물로...배를 어느정도 채워서..줄일려고함...

 

아직 상처부위가 아물지 않아서 진물이나, 피가 조금씩 계속 나오는 상황 의사쌤이 진물이 나오는게 정상이라며 잘 아물고 있다고 했다..

좌욕은 출근전에 되도록이면 많이 하고, 퇴근후에 거의 한시간마다 3~5분정도 하고 있다... 너무 오래할 필요는 없다...오래해봐야 거기에 힘만들어가고

좌욕기를 퇴원할때 병원에서 주곤하는데 수술하신분들중에 집에 좌욕기없다면 하나 받아도 되긴 하다만 쿠팡이나 이런데서 보면 훨씬 싸다

그리고 나는 입원할 때 병원에 누워있으면서 한번 좌욕기를 다른거 하나 더 구매해봤는데 공기방울이 나오고 쑥을 티백에 넣어 물에 우려내는건데

아직 거기까진 못해봤고..그리고 공기방울도 괜히 상처부위를 건들여서 느낌이 그닥이라 그냥 병원에서 받은 좌욕기로 좌욕하고있다.

물 온도 맞추고 물 높이 맞추는게 귀찮긴 하다만 자극없이 그냥 미지근하는게 좋다.

상처가 아물고 99% 치료가 끝나면..사우나를 다녀서 반신욕을 매일 할까 생각중이다....

그리고 치루, 치질있는 사람들은...비데쓰지 말자....아..좌욕하고 비데에서 좋은기능은 건조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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