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일상

치루수술 후 3주차...

일상다반사로그 2018. 7. 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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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기 때보다는 출혈이 덜하지만... 움직임이 많았거나... 큰 거 보고 그럴 때 아직은 출혈이 있다...

좌욕은 계속 꾸준히... 하고, 그리고 대변 보고 나서도 씻고 좌욕을 하는 게 좋다.. 아무래도 청결한 것이 좋지

비데는 쓰지 말자... 자극에... 필터가 100% 완벽하진 못하니..


그리고 수술할 때 피검사하면서 나왔던 간 수치.. 콜레스테롤, 당 수치.. 등 종합적으로 문제 되어서

계속 육류와, 밀가루, 당분 있는 음식이나 그리고 과자 등을 피했더니... 몸무게가 계속 줄고 있다..

수술날보다 3kg 빠졌다... 너무 급 빠지는 것도 좋지 못한 게.. 어지럽다.. 음식을 조금씩 조절하면서 먹어야 할 것 같다.

몸무게가 빠졌다 하더라도 아직은 BMI에서는 과체중이다...


처방받은 약들 중에는... 혈관 쪽에 개선되는 약이 있는 거 보니.. 도대체 내 몸뚱어리가 어떻게 된 건지..

30대 이후부터는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게 체력도 체력이지만, 이후 노년기를 위하여 보험 형식으로 드는 거라고

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듣지 않고 그리고 게을러서, 못한 것이 참 많이 후회된다...

음식은 또 어떠하리... 채소나.. 야채는 고기 먹을 때나 열심히 먹지.. 평소에 못 챙겨 먹었지..


수술후 필수적으로 많이쓰이는게 거즈를 많이 사용되는데 8겹 10x10짜리를 사는게 좋다..

솔직히 약국에서 사는건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인터넷으로 사면 저가에 수량도 많이 구매할 수 있다. 

구글에 치루수술후기에 거즈에 진물까지 후기를 올리신분도 계시지만 난 차마..거기까지 못하겠고,

(상당히...용감하십니다....)

그리고 병원가기를 꺼려하는게 아무래도 간호사나..의사선생님께 거기를 보여한다는 치욕감 때문에 못 가시는분계시지만..

막상 고통을 느껴보면 치욕따위...부끄럼따위...없음...그냥 엉덩이 깔 수밖에 없음...


이번에 음식과 또 하나 신경쓰고있는게 스트레스..

회사가면 미친듯이 스트레스 받는다...타의적, 자의적으로 많이 받는다...이게 몸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게..

스트레스로 속쓰림은 기본이고...예전에 건강검진에서 위내시경에 위염있을정도로..

참고로 저는 술 담배 안합니다...술은 회식때만 좀 마시고...스트레스가 참 무서운게..몸 전체 모든 장기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참 스트레스 안받는 사람들이 참 부럽다...


몸이아프면서 드는 생각이....지금 하는 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인지 즐겁게 하는 일인지..

적어도 일이 즐거웠다면, 스트레스는 덜 받았을텐데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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